요즘 떠오르는 여행지, 커피와 예술 그리고 바다의 도시 강원도 강릉입니다. 탁 트인 바다와 일출만 유명했던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커피로도 유명하고 아르떼뮤지엄과 하슬라 아트월드 등 다양한 예술전시관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됐습니다. 드넓은 동해안과 길게 이어진 해변들은 커피를 즐기기에도, 예술을 즐기기에도 좋은 풍경입니다. 서울 근교 여행을 경기도로만 다녔다면 강원도 강릉을 꼭 추천드립니다. 바다와 예술, 커피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도시 강릉입니다. 특히 강릉에 왔다면 아르떼 뮤지엄 방문하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아르떼 뮤지엄
제주도에서 유명한 아르떼 뮤지엄이 여수에 이어서 강릉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Balley라는 테마의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1500평에 달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강렬한 시각적 요소와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 있는 향기와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은 일반 전시관과는 다른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경험과 배움이 될 것이며,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경험과 경이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떼 뮤지엄의 입장권은 성인 기준 17,000원이며 Tea Bar까지 함께 이용하게 된다면 20,000원입니다.
아르떼뮤지엄에 현재 전시 중인 전시는 총 12개의 전신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Arte Meta와 Hackatao가 협력한 Spirit Forest(영원한 자연)입니다. Spirit Forest는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인 수, 풍, 지, 화 총 4개의 원소를 새롭게 조합해 특별한 세계인 'Spirit Forest'를 만들고 이곳을 자유롭게 거니는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땅의 정령 '사슴'의 이야기에 특유의 감성을 더해 NFT 작품으로 풀어낸 프로젝트입니다.
WaterFall - Infinite는 8m 높이에서 쏟아지는 미디어 폭포가 관람자를 감싼 6면의 모든 공간을 통해 무한히 확장하며 중력을 벗어난 초현실 공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Flower - Cosmos는 조화와 우주를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바람을 만나 꽃잎이 다채로운 컬러로 변하며, 끊임없는 순환은 새롭지만 질서 있는 우주를 만들어냅니다. Beach - Cloud는 다양한 색과 빛을 머금은 구름들이 끊임없이 모양을 바꿔가며 만들어내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해변을 만들어냅니다. Garden - Gangwon, the Beauty Sculptedby Time of Nature은 아름다운 영서의 풍경을 거쳐 웅장한 태백산맥을 밝은 새벽의 빛을 조우한 후 평온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동해를 만나게 합니다.
Garden - Light of Masterpieces는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으로 르네상스부터 상징주의까지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품 속에서 예술적 사색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Wave - Circle은 나를 향해 쏟아질 듯 다가오는 초대형 파도를 마주하며 확장된 공간 속에 갇혀있는 듯한 파도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Forest는 어느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신성한 숲에서 수풍지화(물, 바람, 땅, 불)를 상징하는 정령들을 만나 숲을 거닐며 치유와 회복의 기운을 선사합니다. Cave는 생명력을 얻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지의 동굴로 바위 동굴에서 숲의 동굴을 거쳐 초현실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Thunder는 경이로운 비구름 속 천둥의 가운데에서 강렬한 번개를 마주하면서 시각적 강렬함과 청각적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Live Sketchbook - Valley는 생명력과 생기로 가득 찬 무릉도원으로 수려한 청풍의 기운이 담긴 아름다운 협곡에 민화 속 동물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Star - Raindrops는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바람에 퍼지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빗방울 속을 거닐다 아름다운 무지갯빛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Sun은 생명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거대한 태양을 온몸으로 마주하고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르떼뮤지엄에선 Tea Bar를 즐길 수 있습니다. Tea Bar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미디어아트로 표현되는 라이브 가니쉬를 감상하고 강릉의 숨결을 담은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